![[종합] 신민아, 우울증+전 남편과 소송 고백…이병헌 "네가 여자로 보여"('우리들의 블루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205/BF.2989226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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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이동석(이병헌 분)과 민선아(신민아 분)의 과거 사연이 그려졌다.
이동석과 민선아는 학창시절 오락실에서 알게 됐다. 이동석이 남학생들과 시비가 붙을 뻔한 민선아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이동석은 첩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멸시 받는 18살 고등학생이었다. 민선아는 아버지가 이혼 후 매일 쌈박질에 일삼는 아버지를 무서워하는 14살 중학생이었다.
민선아는 아버지가 싸우고 온 날 이동석에게 찾아가 재워달라고 부탁했다. 이동석은 친구 아버지의 집에서 어머니 강옥동(김혜자 분)이 첩살이를 하며 본처 병간호를 하고 있는 상황. 민선아와 이동석은 서로 의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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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아는 이동석에게 과거사를 털어놓았다. 이동석은 "너 그때 재구와 왜 잤냐. 그때 내가 너 좋아하고 사랑했던 거 모르냐"고 물었다. 민선아는 "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나를 망가뜨려 달라고 할 순 없지 않냐. 날 사랑하는 사람한테 '날 망가뜨려달라' 부탁할 순 없지 않냐"며 "이제는 엉망진창이 된 기억이지만 그때는 나한테도 오빠밖에 없었다. 사랑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별일 없었다. 재구 오빠가 옷을 벗다가 갑자기 동석이 알면 죽는다면서 못 하겠다고 나가버렸다"고 말했다.
이동석은 민선아가 자신을 신고했다고 오해하기도 했다. 민선아가 이동석을 "깡패가 사람 팬다"며 경찰에 전화한 척 했던 것. 민선아는 "경찰한테도 전화 안 했다. 공갈로 전화하는 척했다"고 밝혔다. 민선아는 "내가 망가지면 아빠가 정신 차리고 술을 끊고 다시 나를 위해 일하고 싸움을 멈추고 화도 안 내고 엄마 있을 때처럼 알뜰살뜰하게 보살펴줄지 모른다고 착각했다"고 말했다. 이동석은 "넌 내가 한 동네 살던 동네 오빠겠지만 난 그때나 지금이나 네가 여자로 보인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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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은 민선아의 집 수리를 도왔다. 민선아는 "오빠는 평생 나만 사랑했다는 거짓말 할 건 아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동석은 "딴 여자도 만났는데 첫 단추가 잘못 꿰어져서 그런지 만나는 족족 깨졌다"고 말했다. 민선아는 "다음 주에 서울에서 양육권 재판이 있다. 이기면 바로 여기로 데려올 것"이라고 했다. 이동석이 "재판에서 져서 애 여기 못 데려오면 다시 불행해지는 거냐"고 걱정하자 민선아는 "질 리 없다. 난 재판에서 이긴다"고 확신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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