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영화 '스텔라'의 주인공 손호준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손호준은 차량담보업계 에이스 영배 역을 맡았다.
손호준은 "코로나 이전에 촬영이 끝났고, 당시에는 조만간 개봉하기로 이야기가 오갔던 것 같은데, 그 시기에 코로나가 터졌다. 시간이 지연되면서 개봉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번에 개봉하게 돼서 기대되고 설렌다"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
손호준은 "코미디에서 사람들마다 웃음 포인트가 다르지 않나. 어떤 분은 크고 역동적인 것에 재미를 느끼는 반면 또 어떤 분은 다른 스타일의 웃음을 추구하기도 한다. 이 접점을 찾는 데 신경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람마다 웃음 포인트가 다르다는 게 코믹 연기의 어려운 점인데, 코믹 연기를 많이 하다 보니 나만의 노하우는 좀 쌓인 것 같다"고 전했다.
'스텔라'만의 매력에 대해서는 "기존에 제가 보여드렸던 코미디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 표현이 크고 슬랩스틱이 많이 들어간 편이다. 슬랩스틱만의 역동적인 재미와 웃음이 있어서 재밌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오는 4월 6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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