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이규형·허성태 주연의 코미디 '스텔라'
80~90년대 생산된 차량 스텔라 소재
권수경 감독 "모두에게 힐링 선사하고 싶다"
손호준 "스텔라, 나와 촬영할 땐 고장 한 번 없어"
이규형, 스텔라에 얽힌 추억담 "아버지의 두 번째 차"
80~90년대 생산된 차량 스텔라 소재
권수경 감독 "모두에게 힐링 선사하고 싶다"
손호준 "스텔라, 나와 촬영할 땐 고장 한 번 없어"
이규형, 스텔라에 얽힌 추억담 "아버지의 두 번째 차"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실제로 스텔라는 1983년부터 1997년까지 약 430만 대가 생산 판매된 중형 세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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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자동차 스텔라라는 소재를 통해 아버지,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권 감독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가족 아닌가 한다. 그런 주제가 머릿속에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 더 그 생각이 강해졌다.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인해 스스로를 가둔 분들, 격리된 분들, 작게나마 이 영화의 모든 것이 가족과 개인에게 힐링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세 배우에 대해서는 "이 세 배우가 이전에 별로 만난 적이 없어서 신선함이 좋았고, 세 분이 가지고 있는 헌신과 인성 덕분에 영화 촬영을 즐겁고 유쾌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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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차와 호흡하는 느낌" 손호준·이규형·허성태 '스텔라', 힐링 로드 무비의 탄생](https://img.tenasia.co.kr/photo/202203/BF.29451773.1.jpg)
이규형은 "제가 맡은 캐릭터가 활력을 불어넣는 캐릭터다 보니 유쾌하게 하려고 했다. 상대 배우들이 애드리브도 잘 받아주고 해서 재밌는 장면이 탄생한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감사했다.

허성태는 "실제 주차장에 차를 두고 촬영했는데 유리 파편들이 코로 들어가기도 했다"며 촬영 당시 고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당하는 모습들이 세게 느껴져야 관객들이 통쾌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영화에 잘 표현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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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은 "제가 기억하는 우리 아버지의 두 번째 차가 스텔라였다. 할머니댁을 다녀오다 뒷자리에서 누나와 다투던 기억이 있다. 차가 크게 느껴졌는데 이번에 촬영하면서 보니 차가 작더라. 어릴 땐 크게 느껴졌는데 나이 먹고 나니 다르더라"고 추억담을 들려줬다. 허성태 역시 "어릴 적 스텔라의 보닛에 올라가기도 했는데, 당시는 크게 느껴졌는데 이번에 보니 작더라"고 말했다.
배우들은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손호준은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미뤄지다가 이렇게 개봉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힘든 시기가 계속되는데 우리 영화가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규형은 "코로나로 인해 시간이 좀 지나서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영화를 보니 다시 기억이 떠오른다. 유쾌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니 관심과 사랑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허성태는 "무대인사를 해본 게 2년이 넘은 것 같다. 세 명이서 극장에 앉아 보고 있으니 뭉클하더라. 영화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구나 싶었다. 모든 게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우리 영화가 나와서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자체에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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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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