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이혜원·주아민
“다음 생엔 결혼 안 할 것”
아내들의 ‘폭탄 선언’
“다음 생엔 결혼 안 할 것”
아내들의 ‘폭탄 선언’

이혜원, 주아민, 한가인의 대답은 'NO'. 좋다가도 싫고, 사랑하다가도 미워지는 게 부부.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남편에 대한 아내들의 솔직하고도 대담한 속내가 눈길을 끈다.
'다음 생에도 함께 하겠냐'는 질문엔 'YES'라는 답변이 서로에게 이로울 터. 하지만 이들은 "다음 생은 없다"며 과감한 진심을 드러냈다.

해당 폭로는 2020년 11월 재조명됐다. 이혜원이 자신의 SNS에 "술만 먹으면 연락이 안 되는 거짓말쟁이. 참 한결같네"라며 남편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기 때문.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지자 해당 글은 삭제됐다. 이에 “다음 생에 결혼하지 않겠다”는 그의 말이 ‘진심’으로 해석되기도.
안정환은 2002 월드컵 스타이자 현재 축구 해설위원, 방송인 등으로 활동 중이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온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집에서만큼은 100점짜리 남편이 되지 못한 모양이다.

방송에서 주아민은 남편에게 이혼 선언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과묵하고 말이 없는 남편의 성격 때문. 그는 "남편에게 울고불고 이혼하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시애틀 셀프 주유소 이용 방법을 몰라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기름도 못 넣냐'면서 전화를 끊어버렸다는 것.
해당 폭로는 유재희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에서 이뤄졌다. 주아민은 남편 유재희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하며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 할 거다. 무조건"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반면 유재희는 "난 다시 해야지"라며 아내를 달랬다.

31일 방송되는 SBS '써클하우스'는 예고편만으로 반응이 뜨겁다. 영상에 따르면 오은영 박사가 "가인 씨는 남편 연정훈 씨가 귀엽지 않냐"고 묻고, 한가인은 "귀여워요?"라고 되물으며 정색한다. 더불어 "결혼은 미친 짓이다",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결혼은 하지 않겠다" 등의 발언도 눈길을 끈다.
연정훈은 한가인과 결혼한 후 '국민 도둑'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두 사람이 결혼할 당시 한가인은 불과 23세였기 때문이다. 이른 나이에 결혼한 탓인지, 연정훈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 한가인의 알쏭달송한 마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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