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섯 배우는 눈빛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악인의 이너서클을 파괴하는 열혈 검사' 김희우로 변신한 이준기는 이번에는 기필코 무너뜨리겠다는 비장함이 깃든 얼굴로 눈길을 끈다. 억울한 죽임을 당한 후 인생 리셋 기회를 통해 15년 전으로 회귀한 김희우는 한 번 살아본 인생 덕에 지는 법을 모르는 능력치 만렙으로 거듭난다. 2회차 인생에서 절대 악 조태섭을 다시 마주하게 된 김희우가 짜릿한 리벤지 매치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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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우의 든든한 깐부 이민수는 정상훈이 맡았다. '발톱을 드러내지 않는 맹수 같은 남자' 이민수는 김희우의 법학과 선배이자 친구로 야망을 감춘 듯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이 돋보인다. 허술해 보이지만 절대 허술하지 않은 성격이 그의 매력 포인트. 세상사에 관심 없던 이민수가 김희우를 만나고 변모하기 시작하면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들에게 힘을 보태는 조력자에는 '정의로운 기자' 김한미가 있다. 포스터 속 누군가를 꿰뚫듯이 쳐다보는 눈빛에서 드러나듯 김한미는 삐뚤어진 학창 시절을 보낸 김석훈(최광일 분)의 혼외자. 하지만 김희우를 통해 아픔을 극복하게 된 후 그를 조력하고 함께 정의를 위해 싸운다. 이와 함께 김재경은 김한미를 통해 확실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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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 오는 4월 8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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