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 한가인이 과거 상처받았던 악플과 집착 등으로 인한 악몽을 털어놨다.
이날 한가인은 "수면클리닉을 다닌 적이 있다. 둘째 낳고 이석증이 진짜 심하게 왔다. 땅이 심하게 도는 게 한 3년 정도 지금도 약간 어지러운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갔더니 딱 꽂힌 게 '잠을 잘 주무셔야해요'였다. 그때부터 '난 잠을 잘 자야해', '내일 어지럽지 않으려면 잠을 잘 자야해' 이런 거에 집착하게 되니 잠이 안오더라"고 고백했다.
특히 한가인은 악몽에 대한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나는 수능본 지 2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한 달에 한 번은 수능보는 꿈을 꾼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몇 년 동안 공부하고 고생한 게 단 하루에 결정 난다는 생각이 힘들었나보다. 어릴 때. 지금도 꾸준히 꾼다"며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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