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동명의 웹툰을 시리즈화 한 작품. 극 중 윤찬영은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도 마다치 않는 청산 역을 맡았다.
이날 윤찬영은 ‘지우학’ 캐스팅에 대해 “정말 영화 같은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입시 준비를 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밥만 먹고 한 달간 연습만 했다. 이후 수시를 몇 군데 지원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상심했다”며 “2주간 누워만 있다가 다시 연습에 매달리는 와중에 ‘지우학’ 오디션을 봤는데, 감독님께서 극찬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두 달 뒤에 청산이 역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며 “정말 놀라웠고 보람차게 제 스무 살의 시작을 하게 됐다.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던 작품이다. 결과적으로 한양대학교에도 합격하게 됐다. 뜻깊은 스무 살이었다”고 감격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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