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류수영이 강남의 SOS 요청을 받고 요리 출장에 나섰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류수영이 강남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류수영은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외출에 나섰다. 누군가의 집 벨을 눌렀다. 집주인은 바로 강남이었다. 앞서 류수영과 강남은 '편스토랑'에서 대결을 펼쳤다. 류수영이 강남의 집을 방문한 건 요청 때문이었다. 강남은 "형 때문에 추성훈 형이랑 사이가 멀어졌다. 그때부터 요리가 취미가 됐다. 요리를 매일하고 있다. 와이프한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형 시간 되실 때 책임지고 가르쳐달라"고 했다.

강남의 집에 도착한 류수영은 "집이 예쁘다"고 말했다. 강남은 "상화가 좋아하는 것만. 제가 하고 싶은 건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류수영은 "원래 그런 거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집구경에 푹 빠졌다. 한참 집구경을 한 류수영과 강남은 쇼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강남은 "스튜디오 가서 봤지 않나. (류수영이) 요리하는 걸 보고 집에서 요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화가 파스타를 좋아하니까 형이 했던 파스타들 해줬다. 쉬운데도 밖에서 먹는 맛 나서 좋아해줬다"고 말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강남은 "형수님은 뭐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 류수영은 "하선 씨는 맛있는 거 좋아한다. 맛있으면 종류 안 가린다"고 답했다. 강남은 "저 예전에 형수님 만난 적 있다. 7년 전에 한 행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인사를 못했는데 먼저 오셔서 따뜻하게 인사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류수영은 "(박하선이) 사람 기분 좋게 해주는 마력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강남 하우스 주방 점검에 나섰다. 강남은 냉장고에서 장아찌가 담은 병을 꺼냈다. 류수영에게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해당 장아찌 병은 2년 간 그 누구도 열지 못했다고. 류수영은 뚜껑을 열었다. 그러자 강남은 어머니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이 소식을 알렸다. 류수영은 "조리도구가 별로 없구나. 둘이 사는 집이니까"라며 여기저기 점검을 시작했다. 알고보니 강남은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류수영은 프라이팬을 시작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올리브유 등을 버렸다. 주방 점검 후 본격적인 요리에 나선 류수영이다. 강남은 "우리 와이프가 또 파스타 중독자다"라고 말했다. 류수영은 강남에게 제일 쉬운 파스타 요리법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간단한 재료를 준비한 류수영을 본 강남은 놀랐다. 류수영은 요리 비법과 함께 멋짐을 강조하는 방법을 알려줘 웃음을 안겼다. 완성된 파스타를 맛 본 강남은 "진짜 맛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 드셔 보세요"라며 추천했다.

강남은 류수영에게 배운 레시피대로 이상화를 위해 원팬 파스타 만들기에 나섰다. 강남이 완성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맛 본 이상화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남은 류수영에게 고맙다며 완성된 파스타와 함께 메시지를 보냈다. 강남은 "요리하는데 꽂혀서 매일 해주고 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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