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접단으로 등장한 이들의 손에는 인형이 있었다. 이 인형의 이름은 명웅이었다. 영웅이 동생이라 명웅이라는 전언이다. 이태곤은 인형을 가진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 했다. 영웅시대들은 인형의 옷도 구매한다고. 박미선은 "인형인데 묘하게 닮았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영웅시대에 "임영웅의 적은 임영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일링에 따라 귀엽기도 하다"며 어떤게 좋은지 못 고르겠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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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분당, 안나판교 부부의 일상은 눈 뜨자마자 임영웅 노래 듣기, 관련 기사 확인, 팬카페 및 유튜브 확인 등이다. 하루하루가 바쁘다는 이들이다. 또한 '참된 덕후 교실'도 공개됐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정보를 알려주는 수업이었다. 이태곤은 정말 놀라워했다. 또한 벼리는 "15년 전 남편이 두 아이를 두고 먼저 하늘로 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워서 많이 힘들었다. 앞으로 내 인생에서 '행복'이라는 단어가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십 여년을 보냈다"며 "영웅 님을 만난 순간부터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를 받았다. 에너지가 넘치고 행복해지더라. 제 인생에서 행복이라는 단어가 되살아났다"고 했다.
임영웅의 행적을 따라가는 웅지순례에 나서는 주접단의 열정이 돋보였다. 주접단은 각자 임영웅 굿즈를 한아름 안은 채 임영웅이 다녀간 곳곳을 방문하며 진정한 덕심을 자랑했다. 방송 말미 장민호는 "임영웅이 전해달라고 했다. 아시다시피 듬직하고 말이 없다. (팬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팬들은 감격한 듯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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