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애나킴(이일화 분)이 박수철(이종원 분)에게 정체를 들킨 가운데 박단단(이세희 분)도 친모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이날 박수철은 애나킴 뒷목의 점과 박단단의 아기 시절 사진을 갖고 있다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박단단과 친자 검사를 의뢰했다. 친자 일치 검사지를 들고 분노한 박수철은 애나킴을 찾아가 그가 얼굴을 바꾸고 일부러 두 사람을 조롱했다는 생각에 배신감과 절망감, 분노을 느껴 뺨을 때렸다.
애나킴은 박수철에게 빌며 "일부러 얼굴 바꾼 게 아니다. 두 사람 버린 벌 받은 거다. 교통사고 나서 죽을 뻔 했고 얼굴 다쳐서 할 수 없이 성형수술 10번 넘게 해서 이렇게 됐다"고 설명하며 "내가 당신이랑 단단이에게 지은 죄 지금이라도 갚을 수 있게 해줘"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박단단은 어린 시절 옆집에 살던 이웃을 우연히 만나 친엄마가 살아있다는 말을 듣게 됐다. 박단단은 박수철은 찾아 "나 낳아준 친엄마 살아있다며 왜 죽었다고 거짓말을 해!"라고 했고, 박수철은 절망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 박단단은 애나킴을 찾아 "저희 엄마가 살아있대요. 27년 전에 박단단이라는 딸을 낳은 분 찾을 수 없나요?"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나 박단단은 옆집에 살던 이웃에게 사실을 듣게 된다. 이웃은 엄마를 묻는 박단단에게 " 딱 봐도 보통여자가 아니었어. 그러니까 남편하고 딸 버리고 도망갔지"라고 사실을 밝혔고 박단단은 충격 받았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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