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2021 MBC 연기대상' 참석
김성주, '검은태양' 퇴장 언급 "입금 6회까지 밖에 안 된 거냐"
'하차 꼬리표' 여전, 수상도 불발
김성주, '검은태양' 퇴장 언급 "입금 6회까지 밖에 안 된 거냐"
'하차 꼬리표' 여전, 수상도 불발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총 17개 트로피 중 '옷소매 붉은 끝동이' 8관왕, '검은태양'이 5관왕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검은태양' 남자 주인공인 남궁민이 대상을 받으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검은태양' 여자 주인공이었던 박하선은 무관에 그쳤다. 서브 여자 주인공이었던 김지은이 여자 신인상, 장영남이 여자 우수상, '검은태양' 스핀으포인 '뫼비우스 : 검은태양'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정문성이 단막극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지만, 박하선은 끝내 수상의 영광을 안지 못했다. 박하선이 후보로 올랐던 최우수상 트로피는 '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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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사극부터 코믹,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박하선은 '검은태양'에서 제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시종일관 굳어있는 연기톤과 잔뜩 힘이 들어가 경직된 몸은 극의 몰입을 떨어트렸고, 검은색 칼 단발 헤어스타일과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은 과하고 억지스러웠다. 그리고 6회 만에 '사망'으로 종적을 감추자 일각에서는 연기력 논란 때문에 하차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정도였다. 이에 '검은태양'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촬영 전부터 알고 결정되어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하선은 "입금은 처음부터 스핀오프까지 합해서 받았다. 처음부터 계획됐던 일이었다"며 다시 한번 해명 아닌 해명을 하게 됐다. 왜 출연을 결심했냐는 질문에는 "죽는 건 별로 두렵지 않았다. 끝까지 안 나와도 매력이 있을 거라 생각했고 스핀오프라는 새로운 시도도 굉장히 재밌을 거로 생각해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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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역시 그러한 시선을 의식한 듯 "저는 오늘 정말 남궁민 선배와 김지은 씨 박수쳐 드리고 축하해드리려고 왔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박하선은 '검은태양' 배우들이 수상할 때마다 누구보다 기쁜 얼굴로 축하를 건네고, 힘찬 박수를 보냈다.
오는 1월 8일 카카오TV '며느라기2'를 통해 다시금 시청자들을 만나는 박하선. 이전의 짐은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금 대중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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