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2일부터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사도세자의 아들이자 영조의 손자로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왕세손의 비애, 또 조선시대를 통틀어 '세기의 로맨스'라 평가받는 의빈 성씨와의 사랑 등을 무게감 있는 탄탄한 연기로 표현하며 드라마의 폭발적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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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서 5.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로 출발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이준호 및 출연진들의 열연을 바탕으로 연일 인기 상승세를 이어나갔고, 12월 25일 15회 방송에서는 시청률이 14.3%까지 치솟았다.
내년 1월 1일 16회와 마지막 회인 17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인 가운데 과연 15%라는 시청률 고지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특히 '옷소매 붉은 끝동'은 2018년 11월 15일 10.5%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이후 3년여 만에 MBC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안기며 '드라마 왕국'으로 불린 MBC에게 영광을 되찾아 준 작품으로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서 이준호는 이같은 인기와 화제성을 이끈 주역임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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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영화 '스물'을 비롯, 드라마 '기억',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름진 멜로', '자백' 등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2PM 멤버 준호가 아닌 연기자 이준호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해 왔다.
군백기인 2020년에 분 '우리집' 역주행 열풍의 주역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준호는 올해 3월 전역 후 컴백작으로 '옷소매 붉은 끝동'을 선택했고 쟁쟁한 작품, 배우들과의 경쟁 속에서 최고의 성과를 일구며 연기자 데뷔 약 8년 만에 확실한 성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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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는 오늘(31일) 방송되는 '2021 MBC 가요대제전'의 MC를 맡아 2021년 마지막 순간을 시청자들과 함께 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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