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종이 뭉치
서슬퍼런 쟁탈전
"체력+에너지 쏟아내"
서슬퍼런 쟁탈전
"체력+에너지 쏟아내"

지난 4회에서는 왕준혁(오정세 분)이 학부모 반장인 파랑새가 되었음에도 박혜령(박선영 분)을 주축으로 한 맘블리들의 학교 전환 강제 추진을 막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더욱이 박혜령의 계략으로 왕준혁이 아동 성추행범으로 몰리는가 하면, 민지후(이경훈 분)의 담임 선생님 송화음(이시원 분)과도 부적절한 관계라는 거짓 소문이 퍼지면서 큰 위기에 처했다. 깊은 죄책감에 시달리던 왕준혁은 결국 누나 왕준희(전혜진 분)와 조카 민지후의 곁을 떠나려고 했지만, 내 편이 되어달라는 민지후의 진심이 담긴 노래를 듣고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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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왕준혁은 이내 맘블리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언제 그랬냐는 듯 의기양양한 눈빛을 내비치는가 하면, 특유의 능글맞은 태도로 여유로운 미소를 드리운 채 약을 올린다. 과연 왕준혁이 손에 들고 있는 종이 뭉치의 정체는 무엇일지, 왕준혁과 맘블리가 때아닌 치열한 쟁탈전을 벌인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대낮 추격전 장면은 지난 6월 경기도 남양주시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진행됐다. 초여름 한낮의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치는 고난도 장면이었지만, 배우들은 리허설부터 본 촬영까지 지친 기색 없이 촬영을 이어나가 모두의 귀감을 샀다. 오정세와 ‘맘블리’ 박선영, 황우슬혜, 정수영, 송아경, 이나은은 뛰어야 하는 구간 및 동선을 세심하게 파악한 후 꼼꼼하게 사전 준비를 마쳤고, 활력 넘치는 움직임과 리얼한 표정 열연을 더해 또 하나의 유쾌하고 코믹한 명장면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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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엉클' 5회는 25일 밤 9시 방송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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