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이선균이 스크린 복귀작 '킹메이커'로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할 준비를 마쳤다.
'킹메이커'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
이선균은 '킹메이커'에서 승리를 위해 치밀한 전략을 펼치는 선거 전략가 '서창대'로 분한다. 그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을 믿고 따르지만, 과정보다 결과를 더 중요시하여 '김운범'의 신념과 부딪히게 되는 '서창대'의 면면을 그려낸다. 이러한 과정에서 '서창대'의 개인적인 딜레마와 드라마틱한 서사를 탁월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 '김운범' 역 설경구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극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치밀한 선거 전략가로 분한 이선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킹메이커'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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