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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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있지(ITZY)가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있지는 지난 12일 오후 '뮤직 스테이션(이하 엠스테)'에 출연해 11월 1일 선공개한 '워너비 일본어 버전(WANNABE -Japanese ver'의 퍼포먼스를 첫 공개했다.

무대에 오른 있지는 트레이드 마크인 '어깨 춤'을 시작으로 강렬한 에너지의 칼군무부터 뛰어난 가창력까지 '무대 장인'의 면모를 뽐냈고, 유창한 일본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있지 멤버들은 "드디어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게 되어 무척 설렌다. '엠스테'를 통해 처음으로 일본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는데 정말 즐거웠고, 다음에는 직접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있지는 일본 정식 데뷔 전 가장 빠른 속도로 '엠스테'에 출연한 K팝 아티스트가 되어 뜨거운 현지 관심과 반응을 입증했다. 방송 직후 '엠스테'가 일본 야후 트렌드 및 일본 트위터 트렌드 정상에 올랐고, 방송 전과 비교했을 때 있지의 공식 SNS 채널 팔로워 수는 물론 '워너비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급증하는 등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엠스테'에서 완벽한 첫 무대를 꾸민 있지는 오는 25일 니혼TV의 아침 프로그램 '슷키리'에 등장해 스페셜 퍼포먼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있지는 오는 12월 22일 베스트 앨범 '잇츠 있지(IT'z ITZY)'를 발매하고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예약 판매 중인 있지의 현지 데뷔 앨범은 11월 1일 기준 아마존 아시안팝 인기 랭킹과 신착 랭킹 1위를 차지했고, 3일 기준 타워레코드 데일리 예약 차트에서 2위, 3위, 7위를 기록했다.

'엠스테'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 '워너비 일본어 버전' 음원은 3일 기준 레코초크 K팝 데일리 차트와 라인뮤직 송 K팝 데일리 톱 100 차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들은 최근 일본 라인 리서치가 발표한 '2021 걸그룹 인기 랭킹'에서 10대 여성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아이돌 그룹 7위, 10대 남성 부문에서는 10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도 'MZ세대 워너비 아이콘'의 잠재력을 발휘 중이다.

강민경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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