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국은 애나킴(이일화 분)이 박단단(이세희 분)을 마음에 두고 있냐는 물음에 "아니다"고 답해버렸다. 이영국은 "나와 박 선생은 안 되냐. 불법이냐"고 물었다. 애나킴은 "그래 불법이다. 당연히 안 된다. 네가 나이가 몇이고 박 선생 나이가 몇인데"라고 말했다. 이영국은 박단단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박단단에게 미안해했다. 하지만 박단단은 "회장님이 절 여자친구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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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련(윤진이 분)은 오경석(김영준 분)과 결혼을 앞두고 그의 여자친구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패닉 상태에 놓였다. 결혼식 직전 이세련은 박단단의 도움으로 도망칠 수 있었다.
왕대란(차화연 분)은 이세련이 결혼식장에서 사라지자 박대범(안우연 분)이 이를 주도했다고 생각하며 그를 찾아가 멱살을 잡았다. 그러자 박단단은 "신부대기실로 신랑 여자친구가 와서 임신했다며 결혼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세련 아가씨 충격 받아서 결혼 못하겠다고 저한테 도와달라고 했다"고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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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은 박단단에게 "이세련을 지켜줘서 고맙다"며 껴안았다. 이영국은 "박 선생 덕분에 힘이 난다. 박 선생이 옆에 있어서 의지도 된다"고 고백했고, 박단단은 기뻐했다.
이영국은 오랜만에 산에 올라 죽은 아내를 생각하며 "영애야, 여보. 잘 지내냐.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 그 사람과 같이 있으면 힘이 난다. 나 그 사람 손 잡아보려고 하는데. 당신, 축하해 줄거지?"라고 물었다. 이영국이 하산하던 중 손수건이 날아가버렸다. 이영국은 손수건을 주우려다 산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예고편에서는 이영국이 기억 상실증에 걸린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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