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단단은 술에 취해 "저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세요. 회장님이 자꾸 나한테 잘해주니까 심장이 터질 것 같잖아요"라고 취중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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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단단은 "그렇다고 걱정은 마세요. 제 심장 회장님한테 책임지라고는 안 할게요. 제 심장이 이렇게 뛰는 게 회장님 잘못은 아니거든요"라고 덧붙였다. 이영국은 고백을 만류했지만 박단단은 "회장님이 제 첫사랑"이라고 밝혔다.

다음날 박단단은 자신의 만행을 기억하고 머리를 쥐어뜯었다. 박단단은 "어제 술 취해서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라고 필름이 끊긴 척하기로 했다. 아침에 이영국을 만난 박단단은 "막차를 타고 내린 것까지는 기억이 나지만 그 이후론 기억이 안난다. 실수한 거 없나"라고 물었고 이영국은 "하나도 기억 안 난다면서 절 만난 건 기억나나 보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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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단의 뒤에서 이영국이 나타났고, 당황한 박단단은 자리에서 도망쳤다. 박단단은 자신의 마음을 이영국이 알까 걱정하며 그를 피해다녔다. 이영국은 자신을 피해다니는 박단단을 불렀고, 박단단은 ". 어제 제가 첫사랑이 회장님이었다고 한 말은 어렸을 때 좋아했다는 거지 지금까지 좋아한다는 말은 아니다. 애들이랑 한 진실게임 때문에 오해말아달라. 저 피하지 말아달라"고 변명했다. 이에 이영국은 "피한 적 없는데?"라고 답했다.

조사라(박하나 분)와 왕대란(차화연 분) 등은 박단단은 집에서 내쫓기 위해 치매 연기를 독하게 했다. 과일주스를 들고 온 박단단에게 없는 이름을 지어내며 얼굴에 과일주스를 뿌렸다. "꺼져"라며 독하게 연기는 사이 애나킴(이일화 분)과 이영국(지현우 분)이 왔고, 애나킴은 자신의 딸에게 막대하는 왕대란에게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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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킴은 박단단이 힘들어했던 것을 모두 전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불러내 음료수를 사주고 두더지게임을 하자고 했다. 혼자 두더지 게임을 하던 이영국은 "이 정도로 다 풀리긴 힘들죠? 그럼 자전거 어때요?"라고 물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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