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로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남자 강이안이 자신의 정체를 추적해간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흥미를 돋우는 작품이다. 범죄 액션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쓴 '범죄도시' 제작진과 악랄한 조직 보스 장첸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윤계상이 다시 만났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강이안 역의 윤계상이 격렬한 싸움을 벌이는 듯, 누군가의 등에 총구를 겨누는 모습으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본능적 액션이 온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윤계상이 펼쳐낼 폭발력 넘치는 추적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유체이탈자'를 통해 1인 7역의 미러 연기를 펼쳐낼 윤계상과 함께 하는 배우들의 면면도 기대를 모은다. 박실장 역을 맡아 강이안을 끊임없이 추적하는 박용우, 추적하는 곳마다 등장하는 문진아 역의 임지연, 강이안의 유일한 조력자로 등장하는 노숙자 역의 박지환까지 남다른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배우들이 연기 시너지를 펼칠 예정이다.
'유체이탈자'는 국내 개봉에 앞서 제53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를 비롯해 제17회 영국 메이햄영화제, 제35회 독일 판타지필름페스트, 제6회 런던동아시아영화제, 제21회 트리에스테 사이언스픽션영화제,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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