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띠즈가 내 밥 훔쳤으니 이번엔 내가”
양배차, ‘밥도둑’ 변신 예고, 그 결과는?
미키광수 뒤통수 치고 ‘배신자’ 된 조세호X문세윤
양배차, ‘밥도둑’ 변신 예고, 그 결과는?
미키광수 뒤통수 치고 ‘배신자’ 된 조세호X문세윤

이어 제작진은 12시간을 버틸 ’82 개띠즈’와 동생들 6인을 위해 놀거리를 선물했다. 잡지, 만화책, 운동기구, 명상용 두꺼비 등 다양한 소품들이 제공됐고, 각자 취향대로 놀거리를 챙긴 6인은 각 방으로 이동해 먹니게임을 시작했다. 방에 들어가기 직전 강재준과 황제성은 조세호에게 “네가 제일 문제야. 맨날 입방정만 떠는 거 알지?”라며 절대 먹지 말라고 경고했고, 입실 직전까지도 서로 단속하며 옥신각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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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취향에 따라 시간을 보내던 참가자들은 결국 허기짐에 먹방과 배달 책자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문세윤은 “군만두 배달시키면 몇 개가 오나요?”라며 군만두집에 전화를 걸어 봤고, 강재준은 “다른 애들도 다 먹을 것 같은데…”라며 주문을 위해 전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배차 역시 점점 배고픔이 더해지자 “나를 먹니게임에 초대한 이유는…지난주에 내 밥을 빼앗아갔으니 이번엔 내가 밥을 뺏으라는게 아닐까?”라고 스스로 합리화를 시도했다. 조세호도 “몇 명은 분명 먹을 거니까 나까지 손해 볼 필요는 없을텐데…”라며 전화기를 들었다.
그러던 중 2시간의 감금시간이 끝나고 모두 방 밖으로 나온 멤버들은 문세윤의 방 앞에 있는 빈 접시를 발견하고, 문세윤을 질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세윤은 “내가 먹고 내 방 앞에 둬서 ‘그릇 찾아가세요’ 하겠느냐”라며 절대 아니라고 부정했다. 멤버들은 입 냄새를 직접 맡아보며 먹은 사람을 찾아 나섰다. 이 와중에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소고기 12개의 부위 중 2개 빼주세요”라고 요청했고, 모두가 고통 속에 힘겹게 안심과 부채살을 빼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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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수색을 위해 각 방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조세호를 의심했던 문세윤은 조세호의 방 쓰레기통을 확인했고, 그곳에서 나무젓가락 껍질을 찾았다. 문세윤이 조세호에게 나무젓가락 껍질을 보여주자 조세호는 “원래 있었던 거다”라며 임기응변을 보여줬다. 강재준 역시 “철저한 조세호가 이걸 그냥 휴지통에 버렸을 리 없다”라며 조세호를 믿었다. 문세윤은 이를 믿지 않았고, “세호야 두 번은 안 돼”라며 경고를 날렸다. 1차 군만두 사건의 범인을 확인하지 못한 채 멤버들은 모두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 다시 감금을 시작했다.
각 방에 있는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1분 동안 여기 서 있을 겁니다. 먹을지 말지는 선택하시면 된다”며 탕수육을 방문 앞까지 배달, 직접 유혹에 나섰다. 눈앞에 보이는 고소한 탕수육에 멤버들 모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복도에서 나는 소리에 방 안의 멤버들은 “먹지마” 또는 “쟤 먹었다”며 아우성치기 시작했다. 눈앞의 탕수육에 결국 문세윤은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초스피드 먹방을 선보였다. 한편, 양배차는 “나도 돼지라 돼지들의 습성을 안다. 숲을 못 봐. 나무만 봐. 지금의 행복이 제일 행복한 거다”라며 반드시 누군가는 먹방을 했을 거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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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끝에 밥이온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방송되며, kt seezn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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