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갓파더', 오는 2일 첫 방송
이순재X주현X김갑수X허재X장민호X문세윤 출연
주현 "문세윤, 알고 보니 완벽주의자"
김갑수 "장민호, 걸어다니는 노래방"
이순재X주현X김갑수X허재X장민호X문세윤 출연
주현 "문세윤, 알고 보니 완벽주의자"
김갑수 "장민호, 걸어다니는 노래방"

'갓파더'는 실제 가족에서는 절대 보여줄 수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 관계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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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는 "허재는 이미 유명하지 않냐. 선수에서 감독으로 성공한 사람이다. 이미 두 아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아버지로 합류하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허재가 아버지에 대해 은공을 갚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반대다. 나는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잘해준 것이 없다. 그게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서 좋다"고 알렸다.
주현은 "생긴 걸 봤을 때 덤벙덤벙할 줄 알았는데 완벽주의자더라. 엄청 노력을 많이 하는 게 보였다"며 "그건 좋은데 웃기기 위해 억지로 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술을 잘 먹는 건 또 어떻게 알았는지, 만날 때마다 술을 사가지고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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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는 "나는 다 알다시피 심심하지 않다. 그럴 때마다 노래를 한 곡 해달라고 하면 되기 때문이다. 걸어 다니는 노래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민호는 "거의 블루투스 스피커"라며 웃었다. 김갑수는 "장민호가 어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꿨다. 여러 장르의 노래를 거쳤던 친구가 지금은 트로트로 자리를 잡았다. 이전의 성실함이 결실을 보지 않았나 싶다. 나를 항상 즐겁게 해줄 수 있다는 게 좋다. 자랑을 하면 끝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두 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허재는 "지금 시즌이 들어가서 큰 이야기는 안 했다. '갓파더'라는 타이틀만 알고 내용은 모른다. 첫 방송을 보고 어떻게 되는지 알 것이다. 나중에 어떤 느낌이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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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순재는 "평소 스포츠를 좋아한다. 농구는 키가 작아서 하지는 못했지만, 보는 걸 좋아한다. 두 아들이 대한민국의 농구를 짊어지고 있으니까 시간이 되면 보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어 "첫 촬영 때는 긴장했는데 갈수록 스펙타클한 케미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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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의 첫인상에 관해서는 "TV에서 본 첫 느낌은 카리스마였다. 그래서 실제로 만났을 때 TV에서 보는 느낌이면 큰일이라고 생각했다"며 "근데 괜한 걱정을 했다 싶을 정도로 인자하더라. 내일 제일 종하는 개그 코드를 갖고 있어서 편안했다"고 설명했다.
장민호는 "'갓파더'는 나의 중요한 시기에 온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큰 슬픔이 영원할 것처럼 느껴졌던 때가 있다. 그 당시에는 남은 어머니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뒤 '갓파더'가 나에게 왔다. 이 기회에 어머니를 돌아보고 아버지와 이전에 같이 하지 못했던 걸 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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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갓파더'는 오는 2일 밤 10시 30분 처음 방영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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