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김예은은 남편 조복래(이시정 역)의 직장 상사이자 주차된 차에서 담배를 태우던 최형인(유재명 역)에게 인사를 건넸다. 잠깐 남편이 출근 준비를 하는 사이, 도시락을 건네며 "남편이 좀 이상하다. 평소와 다르게 긴장도 많이하고. 혹시 오늘 일이 좀 위험한가 해서 걱정이 된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ADVERTISEMENT
김예은은 한예리가 궁금해하는 과거 교지부 비디오 테이프에 대해 기억을 떠올렸고, 종소리, 이상한 말, 팔로 얼굴을 가린 여자를 언급했다. 그녀는 "그 비디오 본 날 독감이 걸려 일주일 동안 학교 못 나갔다. 미친 소리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계속 같은 꿈을 꾼다. 뒤집힌 곳에 비디오 속에 여자가 있다. 뒤집한 방에 반대편에 서서 양팔로 얼굴을 가린 채 밤새도록 나를 보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병원에서는 트라우마라고 진단했으나, 이유불문 지금까지 계속 반복되고 있음에 힘겨워했다. 사주시 테러사건 이후를 언급하며 그간의 근황을 언급했다.
김예은은 30일 방송된 4회에서 비극적인 상황을 맞았다. 남편은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데다, 병원에서 갖고 온 테이프가 재생될 때 자신에겐 휘파람과 종소리가 들렸지만, 남편에겐 들리지 않았다. 다시 밤이 오고 악몽에서 깨어난 김예은은 창백하고 기괴한 여자의 얼굴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극 말미 이형사의 집에서 그는 시신으로 발견됐고, 김예은은 안방 열린 문 사이로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ADVERTISEMENT
김예은이 출연하는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 유재명과 납치된 조카 이레를 찾아 헤매는 한예리 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 엄태구(조경호 역)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매주 수, 목 밤 10시3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