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대결은 박군 대 박진철 프로로 팀을 나눠 이뤄졌다. 가위바위보에서 전승해 팀원을 픽할 기회를 독식한 박군은 이덕화, 김준현, KCM을 선택했고, 남은 박진철 프로,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이 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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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KCM은 5마리의 돌돔을 잡으며 활약했다. 김준현 역시 돌돔을 잡으며 배지 반납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김준현은 러블리 팀의 무소식 속 "팀전은 우리가 이겼다. 예상과 빗나가는 결과. 약체라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첫 씨알 좋은 돌돔의 주인공이 됐다. 이경규는 "나만 살았다! 이 배엔 고기가 없어. 나만 살았다!"를 외쳤고, 김준현은 "2021년 최악의 멘트"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돌돔은 39cm였다. 이경규는 황금뱃지를 획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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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중 이경규는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KCM이 "제가 경규 형님 따님 생일 때 단독공연을 했다"고 폭로한 것.
이태곤이 "진짜 못됐다"며 경악하자 이경규는 "그게 아니라 예림이 생일이 찾아왔다. 'MC는 있어?' 했더니 없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KCM은 자신이 단독공연을 하던 때가 이예림이 8, 9살쯤이라며 당시 '흑백사진'을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예림이가 결혼하게 되면 그대로, 추억을 만드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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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8월 6일 여수의 항구에 도시어부들이 모였다. 완장을 찬 이태곤은 "어제 부산 유명한 절에 가서 모든 유명 신에게 다 절을 했다. 5만 원 시주했다"며 이를 갈고 왔음을 드러냈다.

지상렬은 멤버들이 지나리자 가발을 찾자 "분장 이후로 인생이 다 꼬였다. 그 모나리자 사진이 영정 사진이 될 줄은 몰랐다. 나 죽거든 그것 쓸 것"이라며 "제일 열받는 게 엊그제 밥집에 갔는데 '도시어부' 잘 보고 있단다. 계속 나오는 줄 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상렬은 자리뽑기에서 가장 최악의 꽝자리 선미 8번 자리를 뽑아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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