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코로나 후유증 이어 부상까지
인근 병원서 정밀 검사 진행
한혜진 부상에 구척장신 오열
"아직 오른쪽으로 잠 못자" 부상 심각
인근 병원서 정밀 검사 진행
한혜진 부상에 구척장신 오열
"아직 오른쪽으로 잠 못자" 부상 심각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하기 위한 'FC 구척장신'과 'FC 월드 클라쓰'의 3, 4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전반전부터 막상막하 승부은 보인 가운데, 월드 클라쓰의 에바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에 후반전에서는 구척장신 팀의 공격이 시작됐고, 팀장 한혜진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최진철 감독은 한혜진의 골에 '핸드볼'을 선언했고, 최용수 감독은 "목에 맞지 않았냐"고 주장했다. 이에 심판은 VAR 확인 뒤 '핸드볼'을 선언, 득점이 무효가 됐다.

이에 이현이는 한혜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놀라서 눈물 흘리는 김진경을 보며 달래줬고, 동생들의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했다.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차수민은 한혜진을 대신해 공격 포지션으로 들어갔지만, 경기 끝나기 30초 전 차수민까지 근육 경련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부상에 힘겨워했다.
차수민까지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 수적으로 불리해진 구척장신을 위해 최진철 감독은 월드 클라쓰 인원도 한 명 빼는 매너를 보였다. 그러나 이미 구척장신의 체력은 한계에 도달했고, 결국 3대 0으로 패배, 최종 4위에 이름 올렸다.

앞서 한혜진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다쳤어. 내일 알게 될 거야. 아직도 오른쪽으로 잠 못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또한 지난주 방송에서는 경기 중 코로나19 후유증을 호소하며 호흡 불안정과 어지럼증을 보인 바 있어 한혜진에 부상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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