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현은 앞서 “광주에 빚이 있다”며 햄버거 가게를 차린 이유를 밝혔다. 김병현은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돌아왔을 때 선수로서의 모습을 잘 보여드리지 못해 마음의 빚이 있다”며 햄버거집 운영을 통해 빚을 갚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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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 3호점을 찾은 김병현은 매장의 청결 상태와 정리정돈이 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함께 대청소를 했다. 일이 끝나자 “기본을 망각하면 안 된다”며 다시 한번 위생 관리를 강조한 김병현은 직원들과 함께 한정식 집으로 식사를 하러 갔다.
그곳에서 김병현은 홍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직원들의 말에도 “이런 것은 먹어줘야 돼”라며 홍어 삼합 주문을 강행해 다른 출연진들의 탄식을 불러왔다. 그러나 지난주 김병현의 눈치를 살피는 다른 직원들과 달리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분명하게 말하는 등 솔직하고 꾸밈없는 면모를 드러내며 김병현과 상극 케미를 발산한 막내 직원은 이날도 가장 비싼 메뉴를 주문하고 김병현의 SNS팔로우 신청을 수락하지 않은 것을 밝히는가 하면 김병현이 말을 하고 있는 동안 자신에게 걸려 온 전화를 거리낌 없이 받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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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은 자신을 만나기 위해 타지에서 찾아온 팬과 손님을 위해서 직접 서빙을 하는가 하면 사인과 인증샷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 끝난 후 김병현은 당일 매출을 확인했고, 점심 매출을 포함한 하루 총 매출은 26만 2700원이었다. 점심값으로만 11만 원을 썼기에 수익은 15만원 정도였다. 원가를 제외하면 이날 직원들과 함께 먹은 점심 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었다. 그럼에도 김병현은 “우리 잘 되고 있어”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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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편에서는 대회를 두 달여 앞두고 한창 훈련 중인 박광재가 배우 박하나와 함께 운동을 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양치승은 어떤 운동이든 잘 해내는 운동 천재 박하나와 엄살왕 박광재를 함께 훈련시키면 서로 자극도 받고 좋은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한 두 사람은 죽이 너무 잘 맞아 틈만 생기면 수다 삼매경에 빠져 양치승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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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은 줄어든 근육량을 지적하면서 현재 24.2%인 체지방량을 대회 전까지 5%로 줄여야 된다고 했다. 과연 박광재가 몸 만들기에 성공하고 대회에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시간 직원들과 함께 지내는 정호영의 모습도 공개됐다. 제주도 매장 오픈이 늦어지면서 담당 직원 두 명과 4개월째 같이 살고 있다는 정호영은 퇴근 후 자신은 소파에 앉아 꼼짝하지 않으면서 직원들에게 만두를 굽게 하고 야식은 자신이 원하는 메뉴만 주문해 갑버튼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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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내려와 식당으로 출근한 정호영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인 박용택과 심수창을 손님으로 맞았다.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열렬한 팬인 정호영은 그 팀 출신인 두 사람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지난주 직원들이 개발한 신메뉴의 문제점을 개선한 요리를 대접했다.
정호영의 손을 거쳐 새롭게 변신한 요리들이 두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아 출연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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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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