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웅태는 MC들 중 보기 부끄러웠던 사람으로 산다라박을 꼽았다. 학창시절에 가장 좋아했던 그룹이 2NE1(투애니원)었다고 고백한 전웅태는 “실제로 보니까 정말 미인이다. 나중에 사진 한 번 찍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너무 좋다. 금메달 딴 기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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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5종 종목 가장 힘든 종목을 묻자 전웅태는 “수영이랑 레이저런은 훈련하기가 힘들었다. 펜싱은 내가 선한 사람이라 찌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점수가 잘 안나왔다”고 답했다.
이어 전웅태는 “운도 많이 작용한다. 그래서 선수들 사이에서는 운까지 포함해서 근대 5종이 아니라 근대 6종이라고 한다. 그래서 경기 일주일을 앞두고는 벌레도 죽이지 않는다. 개미가 지나가도 ‘지나가세요’라고 말한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랜덤으로 배정되는 승마의 말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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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인을 해달라고 해서 해줬다. 그런데 한 팬이 일반적인 가로 종이가 아니라 세로에 받더라. 위에는 손으로 가리고 받아서 몰랐는데 알고 보니 혼인 신고서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웅태는 “그 팬이 이후 자신의 어머니에게 ‘어머니 조만간입니다’라고 했다더라”고 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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