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DJ 김태균은 초대형 가수 부끄뚱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세윤에게 "'은근히 낯가려요'가 주말에 난리가 났다. 잠깐이지만 차트에서 방탄소년단 위에 있더라.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위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이어 문세윤은 "'컬투쇼'에서 했던 첫 라이브로 비주얼 가수가 아닌 라이브형 가수로 인정 받았다. 라이브할 때 버벅댔는데, 버벅대는 것마저 귀엽다고 감싸주셨다"라고 했다. 이에 김태균은 "다 용서되는 귀여운 초대형 신인가수"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초대형 신인가수는 맞는 것 같다. 저보다 큰 사람은 없더라"라고 센스있게 화답했다.
특히 이은형 대신 이은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지는 "'두시탈출 컬투쇼'에 나오게 돼 영광이다. 저희 아버지께서 인천에서 택시를 하신다. 저녁시간에는 교대 시간이 있지 않나. 제가 '박소현의 러브게임' 월요일 고정인데 그걸 못 듣고 계시더라. 그런데 2시에는 '컬투쇼'를 항상 듣기 때문에 제 목소리를 듣고 계실 것 같다"라며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이은지는 부캐 '길은지'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피식대학'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콘텐츠로 05년도 섹시퀸을 찾아서 제가 하게 됐다. 이걸로 광고도 찍었다. 태어나서 처음 화장품 광고를 하나 찍었다"라고 자랑했다.
이날 이은지는 대세 답게 시종 입담을 폭발 시켰다. 그는 "개그맨 후배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잊지 말자 황상명'을 외친다"고 언급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은지는 "MBC '라디오스타'는 개그맨들이 포텐을 터트리는 기회인데, 그렇지 못한 선배들도 많이 봤다"라며 "우리 후배들은 먼 훗날 황제성, 이상준, 김용명 처럼 되지 말자고 외친다. 그게 바로 '잊지 말자 황상명'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문세윤은 "그 분들은 그런데도 방송에 꾸역꾸역 나온다. 대단단하다"라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ADVERTISEMENT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