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타, '한철' 열기?
'예능감도 국대급'
예능·라디오…방송국 섭외 1순위
'예능감도 국대급'
예능·라디오…방송국 섭외 1순위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펜싱 사브르 남자 국가대표팀 4인방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준수한 외모에 실력까지 갖춘 이들은 '펜싱 F4'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날 구본길은 대기업 광고가 들어오면 할 거 아니냐는 강호동의 물음에 "들어오면 다 한다. 한철이다"라고 답했다. 그의 말처럼 '한철'이라 할지라도 올림픽 스타들은 현재 연예인들을 제치고 방송국 섭외 1순위에 올랐다.

앞서 김연경은 올림픽에서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며 큰 인상을 남겼다. 그에게는 메달 대신 유튜브 135만(20일 기준) 구독자와 각종 광고계의 러브콜, 방송 섭외 등이 쏟아졌다. 매력적인 말투와 훤칠한 키로 온 국민의 호감을 얻고 있는 김연경의 예능 출연 소식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올림픽 당시 자가격리 중이었던 유재석은 이날 "나 혼자 격리하면서 엄청 소리를 질렀다"면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박수 쳤던 기억을 떠올려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전웅태는 답을 이뤘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사상 최초로 근대5종 남자 개인전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관계자는 12일 텐아시아에 "근대 5종 전웅태 선수가 녹화에 참여할 예정"고 밝혔다. 이로써 전웅태는 이수근과 서장훈을 다시 한번 만나게 된다.
앞서 전웅태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정진화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근대 5종의 인지도나 인기가 많이 높아져서 좋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나 혼자 산다' 측은 별도의 해명 없이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등장하는 '올림픽 영웅 특집'을 공개했다. 올림픽 스타들의 뜨거운 열기가 논란을 무마할 수 있을지 주목된 가운데 지난 20일 방송은 전파를 탔다.
오상욱은 2년 간 세계랭킹 1위를 지켜왔던 펜싱 국가대표로, '펜싱 황제'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오상욱은 황제다운 면모와 더불어 허당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드러내는 등 예능감을 발휘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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