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국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플러의 DM를 공개했다.
악플러는 "민국아 너나 잘하세요 쯧쯧.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 나이 먹었으면 똑바로 사세요"라며 "한심한 인간아 정신 차려. 부모가 자식 안 가르친 게 티 난다. 너 조용히 입 다물어"라고 적었다.
김민국은 2004년생으로 겨우 고등학교 2학년이다. 악플러는 김민국의 부모님까지 언급하며 선넘은 악플로 눈살을 찌푸려지게 한다.
이에 김민국은 "저번에 댓글 단 그분 아니신가. 오랜만입니다", "기다리고 있어요"라는 답장을 보냈다. 김민국은 "이렇게까지 직구인 분은 오랜만입니다. 과연 답이 올까요?"라고 덧붙였다.
김민국이 악플러에 의연하게 대처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한 누리꾼이 "왜 못생겼어요? 왜 키 작아요? 왜 콧구멍 커요? 왜 머리 길어요? 왜 입 커요?"라는 외모를 지적하는 DM를 보냈다.
김민국은 이 DM을 박제하고 "자신의 단점을 아는 샌드백은 그 어떤 타격도 아프지 않답니다"라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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