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은 지난 9일 밤 방탄소년단 공식 브이라이브를 통해 "하염 진이에요"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 행복한 소통으로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날 진은 가벼운 펌을 한 블랙 헤어스타일에 심플한 티셔츠차림, 별다른 악세사리 하나 없이도 월드와이드핸섬의 명성에 걸맞는 빛나는 조각상 비주얼로 등장해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BTS ARMY Membership 스페셜 라이브 미팅을 진행했다. 총 4회에 걸쳐 200명, 소수의 아미만이 방탄소년단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평소 팬사랑꾼으로 유명한 진은 팬미팅에 참가하지 못해 서운한 팬들을 위로하기 위해 피곤함도 잊은 채 바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이다. 진의 배려심과 마음 씀씀이에 팬들은 더 크게 감동했다.
진은 변화된 헤어스타일에 대한 질문이 많이 올라오자, "제가 WWH(월드 와이드 핸섬)잖아요. 외모가 너무 빛이 나서 다른 스타일도 해보고 싶어 펌을 하겠다고 제안했어요.", "그런데 오늘 다시 보니 위쪽이 잘 안 나온 것 같아서 방송을 마치고 A/S 받으러 갈 예정"이라며 소소한 질문들에도 다정다감하게 대답하여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이어 진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던 연예인분이 있는데 그분과(외국 분인데) 좋은 얘기가 유출됐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좋은 소식 나갈 수도 있고요. 어릴 때부터 좋아한 그분하고 이렇게 사진도 찍었어요. 태형이가 폴라로이드로 찍어줘서 부적처럼 핸드폰에 사진도 넣어 놨어요"라고 말하며 얼굴을 버터 스티커로 가린 폴라로이드 사진을 화면에 비추어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진은 브이라이브를 마친 후 펌 헤어 AS를 완료했고, 이를 바로 방탄소년단 트위터에 게재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방송 종료 후 이어진 팬들의 환호와 감동은 밤새 SNS를 뜨겁게 달궜고, 월드뮤직어워드(World Music Awards)에서는 트위터 공계에 진의 브이라이브 사진과 월드와이드트렌드 1위 소식을 함께 전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슈퍼스타의 다정한 깜짝 라이브에 함께 환호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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