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 감독의 언어 아바타
통역 경험 일주일?
"멸치라고 생각했다"
통역 경험 일주일?
"멸치라고 생각했다"

샤론 최는 "통역 경험은 일주일도 안 될 거다. 영화 '버닝' 해외 홍보 때 통역사로 참여했었다. 거의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영화 전공 유학생으로서 통역을 처음 하게 됐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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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말 떨렸다. 앞으로 살면서 그렇게 떨릴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사라지고 싶었다. 여기서 쓰러질까 싶기도 했다. 존경하는 분들이 앉아있고 전세계 분들이 보고 있고, 못하면 영원히 박제되고 평생 따라다니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관객석에 앉아있는 대단한 분들을 다 멸치라고 생각했다. 멋진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은 멸치라고 생각하고 했다. 완벽하게 차려진 밥상을 들고 나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엎어버리면 상 차린 분들에게 엄청난 민폐이지 않나. 창피함이야 내가 감당할 몫이지만 민폐가 되면 안 되니까 그게 제일 신경쓰였다"라며 압박감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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