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영원은 ‘열정적인 중재자-INFP’ 타입이다. ‘상냥한 성격의 이타주의자로 건강하고, 밝은 사회 건설에 앞장서는 낭만형’이라는 설명만 봐도 긍정왕 영원 그 자체다. 자성의 유형은 ‘대담한 통솔자-ENTJ’다. ‘대담하면서도 상상력이 풍부한 강한 의지의 소유자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새로운 방안을 창출하는 리더형’, 즉 일도 잘 하고 자신감도 넘치는 천상 리더다. 남들에게 어떤 소리를 들어도 신경 쓰지 않는 자성과 똑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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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영원만 변화한 건 아니다. ‘INFP’가 ‘ENTJ’의 여리고 따뜻한 속마음을 알아주듯, 영원 역시 차갑고 냉철해 보였던 자성의 인간적인 면모를 알아봐 줬기 때문. 아무것도 없이 휑한 공실에서 지냈던 자성은 영원을 만나 처음으로 집 안에 가구를 들이고, 주말다운 주말도 보냈다. 이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긍정 변화를 일으킨 영원과 자성은 MBTI로 봐도 천생연분이다.
제작진은 “각 캐릭터의 MBTI는 방송을 통해 공개되진 않았지만, 기획 단계에서부터 설정돼 있었다. 배우들 역시 각자 맡고 있는 역할의 MBTI를 흥미롭게 생각하며 캐릭터를 잡아갔다”며 “단 4회만을 남겨둔 ‘월간 집’에서 MBTI만 봐도 천생연분인 영원과 자성, ‘대빵이들’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향해 갈지 함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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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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