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4일(수)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ADVERTISEMENT
먼저 천호진은 극 중 제강그룹 회장 서기태로 분한다. 서은수(윤세아 분)의 아버지인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사위인 백수현(지진희 분)과 대치한다. 대한민국 정재계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거대한 재벌가 수장 대 진실을 보도하는 신념 있는 앵커로서 숙명적으로 부딪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선 백수현이 돌연 그를 향해 총구를 들이대고 있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에 아랑곳 않는 서기태의 미소가 더욱 섬함을 불러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안내상은 차서영(김혜은 분)의 남편이자 전직 변호사 출신의 투자사 대표 최남규로 변신한다. 차서영이 자신의 재력을 보고 접근한 것을 알면서도 기꺼이 배경이 되어줬지만, 제 뜻대로 되지 않는 그녀에게 점점 잘못된 방식의 사랑을 보인다.
ADVERTISEMENT
한편, 배우 강경헌은 서기태의 호적에 오르지 못한 부인이자 제강그룹 산하의 문화 재단 이사장 배경숙 역을 맡아 또 다른 긴장감을 자아낸다. 임신을 무기로 서기태의 옆자리를 꿰찼지만 안심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터, 서은수와 그의 아들을 누구보다 경계하는 인물이다.
김성수가 연기할 광역수사대 베테랑 형사 심석훈과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탤 이종혁이 맡은 신원미상의 내부 고발자 김석필 역시 백수현 아들의 유괴 사건으로 그와 얽히고설킨다. 과연 시작된 비극으로 마주하게 된 세 남자의 관계에 어떤 이야기와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흥미진진한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ADVERTISEMENT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