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팽현숙, 최양락은 건강을 찾기 위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살이 쪄서 호흡을 거칠게 하는 최양락과 지난 번 건강검진 결과에서 마른 비만 진단을 받은 팽현숙이 저탄고지 식단에 돌입한 것. 팽현숙은 "지인이 저탄고지로 살을 뺐다. 남편은 삼시세끼 다 먹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딱 맞는 것 같다"고 완벽한 내조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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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팽현숙은 최양락에게만 저탄고지 식단을 먹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최양락은 팽현숙에게도 음식을 권유했고, 음식을 맛본 팽현숙은 실소를 터트려 그 맛을 예상 가능케 했다. 팽현숙은 커피에도 오일과 버터를 넣어 디저트까지 저탄고지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다이어트로 속이 안 좋아진 두 사람은 고추장과 열무김치를 가득 넣은 비빔밥으로 행복하게 다이어트를 종료하며 진정한 행복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 사고는 대청소를 하지 않기 위한 박준형의 깜짝 쇼였다. 이 상황을 살짝 눈치 챈 김지혜는 박준형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고 경추후만증, 퇴행성디스크를 진단 받았다. 의사 선생님은 "운전과 게임하는 자세가 가장 안 좋다"고 말하면서도 김지혜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안 된다. 남자들은 다 그렇다. 너무 뭐라고 하면 안 된다"고 부부 솔루션까지 내려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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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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