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 13년차 에디터 여의주(채정안)와 남상순(안창환)의 관계 변화가 시청자들의 틈새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마치 오래된 여사친, 남사친처럼 눈만 마주쳤다 하면 사소한 일들로 티격태격하지만, 가장 힘든 결정적 순간에는 서로에게 기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고 가는 쌈 속에 싹튼 정이 과연 로맨스로 변모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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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는 “힘내. 네가 얼마나 괜찮은 남자인데”라고 상순을 위로하며 함께 술잔을 기울인다. 그런 그녀에게 “나 좋아하냐?”라고 물은 상순 때문에 순간 묘한 핑크빛 분위기가 감돈다. 하지만 이는 섣부른 예측. 의주가 “어림도 없으니까 꿈 깨”라는 그의 머리를 쥐어 박은 것이다. 한 번을 지지 않는 이들의 귀여운 신경전에 결국 또 웃음이 터진다.
제작진은 “이번 주부터 ‘돈 많은 아저씨’라는 남모를 비밀이 있는 의주와 청약에 당첨됐지만 이별한 상순의 남은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풀릴 예정이다”라며, “그 과정에서 의주와 상순이 숱한 쌈을 반복하게 되지만, 예전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귀띔,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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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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