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마르판 증후군 투병
"두 번의 수술 후 좋아져"
"현재 자선사업 운영 중"
"두 번의 수술 후 좋아져"
"현재 자선사업 운영 중"

이날 한기범은 마르판증후군 투병사실을 고백했다. 마르판증후군은 선천성 발육 이상의 일종으로 심혈관계, 골격계 이상을 유발하는 유전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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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한기범은 아직 완치 판정은 받지 못했다. 그는 "수술을 총 3번 받아야 한다. 두 번 수술 받고 남은 한 부분은 정상 판정을 받아 크게 무리 없이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러 번 수술을 받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기범은 "2000년도에 은퇴한지 얼마 안 돼서 보험도 안 되고 수술비도 비쌌다. 2008년 두 번째 수술은 상황이 안 좋았을 때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토로했다. 당시 한국심장재단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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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한기범은 마르판증후군이 두 아들에게 유전될까 걱정했다. 그는 "첫째는 110kg 정도 나간다. 뜽뚱하면 유전이 되지 않는다. 이 병의 외형적 특징은 말랐다는 거다"면서도 "둘째가 말랐다. 유전 가능성이 50%다.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이를 지우자고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가 자기를 닮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더라. 심장 초음파 검사 결과 유전이 안 됐다고 했다. 둘째한테 미안해서 아직까지 얼굴을 똑바로 못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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