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경숙은 "우리 하라 못보고 가는 줄 알았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오하라는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소리 질렀다. 이후 오하라는 금은화가 쓴 유서를 보고 눈물을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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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차오른 오하라는 아버지 오병국(이황의 분)에게 "정말 아버지가 어머니 죽으라고 했어요?"라고 물었고, 오병국은 "너도 알아야지. 네 엄마가 모든 책임을 떠안고 나 대신 죽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오하라는 "아버지"라며 치를 떨었다.
오병국은 "우리 제왕가가 무너지게 생겼다. 하준이 회장직 물려 받는 일도 내 정계진출도 다 끝장나게 생겼다. 이게 다 너 하나 때문인데 널 낳은 네 엄마가 다 책임져야지"라고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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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는 "어떻게 이래. 어떻게 엄마한테 그러냐"며 오열했다. 오병국은 "그 피가 어디 가겠냐"고 했고, 오하라는 "나 아버지 딸이다. 내가 누굴 닮았겠냐. 근데 우리 엄마는 안 돼. 엄마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을거야. 저 사람 내 아빠 아니야"라며 절규 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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