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전 아내 언급 논란
송다예 "이슈 원하는 것 같은데"
김상혁 "정황도 안 보고 열폭"
송다예 "이슈 원하는 것 같은데"
김상혁 "정황도 안 보고 열폭"

김상혁은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함구 뜻 모르나? 누구 잘못이라고 한 적도 없고 그냥 말 안 하고 싶다고 했다"며 "있는 거 없는 거 다 엮어서 이슈는 지가 만들어내고 기사는 내가 내니? 그냥 정황도 안 보고 열폭하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상혁은 송다예가 한 연예 매체와 인터뷰한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인터뷰에서 송다예는 "다시 한번 이혼에 대해 언급하면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계획"이라며 "모든 걸 공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상혁은 "수차례 언급한 적 없고 물어서 한번 대답이라 한 것은 서로 잘못이고, 상대가 비연예인이라 함구하겠다 한 것이다. 또한 앞서 '살면서 안 겪어도 될 일을 겪었다' 한 말은 살아오는 과정을 이야기한 것인데 왜 이혼 과정에서 한 말처럼 두 말을 섞어서 분란을 일으키시는지? 그것에 광분해서 반응하는 이상한 XX은 뭐고? 제가 무슨 저런 거리로 이슈화해서 방송하는 사람인마냥. 저의 이런 주장은 모순적이다? 그렇게 합치니까 모순적이죠"라며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모두 삭제됐다. 대신 김상혁은 '송다예를 수차례 언급했다'고 알려진 영상의 원본을 올리며 앞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는 "이런 걸로 이슈나 관심 받고 싶지 않다"며 "수차례 (송다예) 언급 안했고 어쩔 수 없이 물어보셔서 총 47분 중 한 번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수많은 매체가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자 송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이슈되길 원하는 것 같은데 원하는 대로 시원하게 공개할까?"라며 "누가 누굴 생각해서 뭘 함구한다는 건지? 한 번만 더 언급하면 내가 공개할게. 가만히 잘 사는 사람 건드리지 맙시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송다예의 스마트폰 앨범이 담겼고, '녹음파일' '카톡캡쳐' '증거영상' 등 제목의 앨범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상혁은 1999년 아이돌 밴드 클릭비로 데뷔했다. 하지만 2005년 4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복귀 후에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에 출연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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