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X장기용, 살기 위한 거리두기
"버텨볼게요. 같이 있어요"
혜리X배인혁, 운명의 실로 묶인 두 사람
"버텨볼게요. 같이 있어요"
혜리X배인혁, 운명의 실로 묶인 두 사람

이담과 신우여가 키스를 나눈 후, 집으로 돌아온 이담은 "오늘이 내 첫키스?"라며 설렘 가득한 밤을 보냈다. 양혜선(강한나 분)은 신우여에게 "구미호가 인간을 사랑하면 애정과 허기 사이에서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다"며 "정기가 부족해서 순간적으로 본능이 나왔을테니 너무 염려는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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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여는 결국 이담에게 모든것을 털어놓는다. 신우여가 "우리 아주 잠시만 거리를 두고 지낼까요?"라고 제안하자 이담은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거리를두냐"고 물었다. 신우여는 "아직 정기가 부족해서 내 의지와 달리 자꾸만 갈망하게 된다"며 "그 이상으로 정기를 뺏기면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러니 방법을 찾을때 까지만 거리를 두자"고 말했다. 이담은 고민 끝에 이를 수락한다.
한편 이담을 지켜보는 산신(고경표 분)은 신우여에게 "너와 혜선이가 사랑을 해서 끝이 좋았던 적이 있었냐"며 "인간들에게 너희는 어쩌다 당한 교통사고고 날벼락이다. 저 아이도 어쩌다 너에게 홀려 널 사랑한다고 믿고 있겠지. 그러나 인간은 인간과 이어지는게 이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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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술에 취한 계선우를 본 이담은 그를 지나쳤지만 두 사람 사이에 이어진 운명의 실에 의해 이담은 그에게 돌아갔고, 계선우는 이담에게 안겼다. 신우여가 그 모습을 목격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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