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이사부' UDT, SSU 꺾고 최종 우승팀
총상 단 두발, '압도적인 1위'
육준서 "유종의 미 거둬서 좋다" 소감
총상 단 두발, '압도적인 1위'
육준서 "유종의 미 거둬서 좋다" 소감

지난주에 이어 UDT와 SSU(해난구조전대)가 ‘폭탄 베네핏’을 건 해상침투 작전에 나섰다. 본 결승 미션에서 사용할 보급품으로 운반이 수월한 소형 폭탄을 선택할 수 있는 혜택에 두 부대 간 첨예한 사투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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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결승전 미션인 ‘작전명 이사부’는 여러 단계의 구성부터 총상 개수만으로 승패를 결정했다. 특히 붉은 총탄을 맞을 경우 행동불능 상태가 되는 페널티가 있어 도전자들의 실전에 가까운 전술을 요구했다.

UDT는 부대원들 간 시너지를 유발하는 단합력으로 두 번의 추가 임무와 급작스러운 난제를 극복했다. 팀장 김범석이 앞장서 경로를 확보하고, EOD(폭발물 처리반) 출신의 육준서가 폭탄 설치를 전담한 것. 무엇보다 이들은 시야 확보가 불가능한 지하에서도 미세한 소음까지 경계, 4인 협공으로 적군을 격멸하며 무적 부대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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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SSU는 20kg 무게의 폭탄을 소지해야 하는 핸티캡에 이어, 100kg의 거구인 황충원이 붉은 총상을 입으며 위기에 직면했다. 행동불능 상태의 황충원을 들것에 실어 이송하는 패널티에도 SSU는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에 주안점을 두는 침착함으로 든든함을 안겼다. 특히 정해철은 총상의 위험에도 황충원의 곁에서 그를 엄호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입증했다.
추가 임무인 보스 제거와 암호 획득에 성공한 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5분이라는 탈출 제한 시간과 더불어 선두에서 퇴출로를 확보하던 SSU 김민수가 정면으로 대항군과 마주쳤다. 하지만 우려가 무색하게 날렵한 속도와 위기 대처능력을 통해, 무려 4시간에 걸친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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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육준서는 “개인적으로 탈도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둬서 기분이 좋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UDT 김상욱은 “앞으로는 격투기 선수 김상욱 이름이 해군특수전전단의 이름을 밝게 빛낼 수 있도록 더 큰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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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팀장 김벅석은 “기분 좋다. 다시는 하지 못할 경험을 한 것 같다. 너무 좋은 사람들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강철부대’에서는 전략분석팀과 강철부대원 24인 간의 특별한 만남을 담은 외전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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