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코로나19 양성판정 후 치료를 마친 박세리가 첫 외출로 제주도에서 '세리 투어'를 펼쳤다. 이날은 전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가 함께 했다.
지난 1월 5세 연상 연인과 결혼한 박승희. 그는 "남편과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했다. 고백도 청혼도 내가 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승희는 "남편이 일반인이라 조심스러웠던 것 같다"며 "4개월만에 상견례를 했다. 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 언니들의 부러움을 샀다.

박승희는 쇼트트랙 선수였다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그 이유를 묻자 "한국이 (쇼트트랙을) 너무 잘하니까 룰을 마음대로 바꾸기도 하더라. 2014 소치 올림픽 때 반칙으로 넘어졌었는데 심판이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회의감이 많이 들어 쇼트트랙을 더이상 하고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박승희는 "사업은 배워본 적이 없어서 너무 어렵다. 홈페이지 제작부터 제품 촬영, 보정, 배송도 혼자 했다"며 "작년 9월에 시작해서 사업 9개월 차인데 매달 매출이 다르다. 잘될 때도 있고 이전 달의 3분의 1 수준일 때도 있다. 주식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업할 때도 정말 평범하게 시작했는데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 지금도 가끔 매출이 안 나오면 대출을 고민한다. 매달 나오는 연금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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