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녹화는 멤버들이 이광수의 하차 기사를 접하고 난 뒤 이뤄진 것. 멤버들은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이광수에게 "하차한다며?"라고 '이광수 놀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유재석은 입장하자 마자 "나간다 하고 아주 엉망진창"이라고 놀리며 일부러 더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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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준비되는 동안 유재석은 이광수의 등에 업혀 놀았다. 하하는 "우리 대감 이제 다음주부터 누구 등에 타냐"고 했고 유재석은 "내가 이 녀석 등에 타서 이렇게"라며 어깨춤을 췄다.
김종국은 유재석의 오른팔 역할을 자청하며 추노꾼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이에 김종국은 멤버들에게 "정치 깡패"라는 원성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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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는 지석진, 김종국과 함께 설거지 벌칙을 받았다. 지석진은 "이광수 마지막 벌칙일 수 있겠다. 마지막 회는 벌칙이 없을 것 같다. 오늘 벌칙은 왠지 좋다"며 이광수 하차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종국은 "그런 멘트 하지마라. 어색하게"라며 애써 설거지에 더 집중했다.
11년간 '런닝맨'과 함께 해온 이광수는 다음주 방송을 끝으로 최종 하차하게 된다. 예고편에는 이광수와 눈물의 이별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수 역시 울컥하며 "죄송하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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