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철부지 남편 고민 토로
신종훈 "가족 보다 친구 먼저였다"
"받기만 했다, 앞으로 달라질 것"
신종훈 "가족 보다 친구 먼저였다"
"받기만 했다, 앞으로 달라질 것"

MC 양재진은 “주식 중독은 도박 중독과 같다. 치료를 받는 게 유일한 희망이고, 남편의 마지막 말은 중독자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이야기”라며 “남편에게 일단 치료는 받게 하되, 거절할 때는 이혼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선영은 “아이들한테 불안감을 주지 않기 위해 이혼이 답인 것 같다”고 냉정한 의견을 냈고, 최화정도 “나 하나라면 버텨보겠지만, 우리 가족이 살려면 어쩔 수 없다”고 공감했다. MC들은 입을 모아 “아내 분께서 친정엄마와 아이들만 생각하며 결정하길 바란다”고 응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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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은 “심한 몸살로 너무 아파서 남편에게 퇴근하고 빨리 오라고 했더니, 퇴근할 때 ‘동생들이랑 같이 가서 밥 먹어도 돼?’라고 묻더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신종훈은 “운동선수 부부니까 아내를 강하게 키우고 싶었다”고 변명했다. 그러자 이재은은 “본인이 아프면 다 죽어가면서, 내가 아플 땐 ‘왜 아픈 척 해?’라고 묻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족과의 나들이’와 ‘친한 친구들의 호출’ 중 어떤 걸 선택하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신종훈은 “당연히 친구”라고 답해 분위기를 순간 싸늘하게 했다. 아내 이재은이 “친구한테 간다고?”라고 되묻자 신종훈은 급히 “지금은 이제 가족이랑 가는데, 예전이었으면 그랬다는 것”이라며 말을 바꿨다. 속상해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본 신종훈은 “속터뷰에 나오길 잘했다. 아내에게 너무 받기만 하고 살았다”며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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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둔 아내 이재은은 “신종훈 인간으로 좀 만들어보겠습니다”며 득의양양했고, 남편 신종훈은 “인간 되자! 아내 말을 잘 듣자!”라고 다짐했다.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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