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채정안에 임신 고백
22년 절친들의 우정 이야기
박성광, 임송 일일 매니저 변신
22년 절친들의 우정 이야기
박성광, 임송 일일 매니저 변신

이날 문재완은 홀로 딸 태리를 돌보다가 이지혜의 22년 절친 채정안을 맞이했다. 1977년생 동갑내기 문재완과 채정안은 서로 반말을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
ADVERTISEMENT
이후 등장한 이지혜는 채정안에게 달려가 격한 포옹으로 맞았다. 이지혜는 태리에게 채정안이 테크노 여신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영상을 보여줬다. 채정안은 20대 초반 '무정' 시절이 나오자 웃음을 터트렸다. 스튜디오에서는 채정안의 변함없는 미모에 감탄을 하면서 지켜봤다.
이지혜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할 때 화장실에서 연락처를 주고받은 뒤 그날 밤 바로 접선해 노래주점에 갔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그런 말 하지 마. 그럴 리가 없다"고 발뺌하면서도 "거기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ADVERTISEMENT
이지혜는 자신이 힘들 때 채정안이 나서줬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도 채정안이 천만 원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채정안에게 "그때 여유가 있었나 봐?"라고 물어봤다. 채정안은 "그 당시 그 돈은 나한테 당장 필요하진 않았고 너한테 절실했다"고 했다. 이지혜는 채정안에게 "내 은인"이라고 강조했다.
채정안은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이지혜가 유독 다른 전 남친들보다 고민을 많이 했다"며 "처음 만났을 때 진짜 결혼할 것 같았다. 내가 생각하던 남자가 아니었다. 이번에는 찐이다. 지혜가 정말 외모를 보지 않았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채정안은 또 "이지혜가 철없던 시절에 오래 만난 남자가 정말 잘 생겼는데 백수였다. 성실함은 1도 찾을 수 없다"고 폭로했다.
ADVERTISEMENT

임송은 과거 방송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달랐다. 그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으며 식욕도 줄었고, 여러 가지 마음고생으로 30kg 정도 체중이 감량했다고.
임송은 박성광의 매니저를 그만두고 들어간 다른 회사에서 힘들었던 일과 결국 귀향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들려줬다. 그는 "영화 제작도 함께하는 회사였는데 코로나로 결국 회사 경영 상태도 안 좋아졌다. 월급을 못 받고 6, 7개월 정도 일하다가 결국 퇴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그는 자신의 SNS로 홍보를 위한 게릴라 팬사인회를 공지했고, 이에 많은 이들이 카페에 몰려들어 단 2시간 만에 매출 14만 원을 올렸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