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청년 모습
이수찬, 다정한 면모
다채로운 매력
이수찬, 다정한 면모
다채로운 매력

'오월의 청춘' 1회에서 이상이는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이수찬의 다정한 면모를 그려냈다. 동생 이수련(금새록 분)이 매번 입지도 않는 옷을 사 온다고 타박했지만, 양손 가득 선물을 챙겨왔다. 또한, 오랜만에 만난 김명희(고민시 분)가 유학 준비를 하면서도 고향 막둥이를 살뜰히 챙긴다는 이야기에는 "명희, 너도 아직은 애긴디 욕본다. 어른 노릇 한다고"라는 위로로 그녀의 마음을 흔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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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김명희를 향한 감정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담아냈다. 집안의 대들보로 고생하는 그녀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다가도 어느 순간 그녀의 해맑은 미소에 두근거리는 이수찬의 마음을 오롯이 그려냈다. 특히 맞선 상대를 고르는 장면에서는 그녀를 바라보며 "들꽃 같은 여자"를 이상형으로 꼽아 보는 이들마저 두근거리게 했다.
이처럼 이상이는 '오월의 청춘' 속 이수찬을 통해 80년대 장남의 책임감부터 청년의 낭만까지 극을 다채롭게 채우고 있다. 얽히고설킨 인연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일촉즉발의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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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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