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도 나섰다
대학생 죽음 둘러싼 의문 추적
공식 SNS 통해 제보 받아
대학생 죽음 둘러싼 의문 추적
공식 SNS 통해 제보 받아

제작진은 지난 5일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 지난 4월 25일 새벽 3시에서 5시 30분 사이 반포 한강공원에서 故 손정민(22)씨를 목격하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은 손 씨의 발인이 이뤄진 날이다.
손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이후 30일 한강 물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손 씨의 장례 절차는 마무리됐지만,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고인의 부친은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에 경찰 초동 수사의 미진한 부분을 지적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부친은 해당 진정서를 통해 '실종된 날 오전 3시 30분에 전화한 사실을 실종 이후 첫 만남에서 A씨가 왜 숨겼는지', 'A씨와 고인의 휴대전화가 왜 바뀌었는지', '당시 신었던 신발을 A씨가 왜 버렸는지' 등에 대해 꼬집었다.
지난 3일에는 한 누리꾼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인의 사인을 규명해 달라는 청원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은 6일 오전 7시 기준 약 32만 명의 동의를 받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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