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김수희가 낸 '서울여자' 타이틀곡
출시 3년만에 차트 석권했던 원조 '역주행곡'
출시 3년만에 차트 석권했던 원조 '역주행곡'

이날 임영웅은 김수희의 대표곡 '애모'로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임영웅의 무대에 연신 눈물을 훔치던 김수희는 노래를 마친 임영웅을 끌어안아 감동을 자아냈다.
임영웅이 부른 '애모'는 지난 26일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2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원 속에 오늘(27일) 발매되는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선정됐다. 이번 앨범은 '사랑의 콜센타'의 '천상의 트롯 여왕전' 무대들을 담았다.
'애모'는 1990년 1월 1일 발매된 김수희의 정규 앨범 '서울여자'의 타이틀곡이다. 앨범 발매 당시에는 크게 히트를 치지 못했으나, 1993년 한국 노랫말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3년 만에 역주행 신화를 이뤘다. 이후 김수희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자리했다.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첫 소절만 들어도 옛 추억이 아련하게 떠오르는 이 곡은 그간 많은 가수들이 커버했지만 김수희의 눈시울을 적신 것은 임영웅이 처음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임영웅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랑의 콜센타'의 '천상의 트롯 여왕전' 무대를 담은 앨범에는 임영웅의 '애모', '사랑바보', '죽는 시늉', 영탁의 '소녀', '화등', '개여울', 이찬원의 '비 내리는 영동교', '돌팔매'가 수록된다. 오늘(27일) 낮 12시 발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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