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윤지성, 군 전역 후 2년 만에 컴백
15일 오후 6시 'Temperature of Love' 발매
"워너원 친구들, 정말 최고다"
15일 오후 6시 'Temperature of Love' 발매
"워너원 친구들, 정말 최고다"

그룹 워너원 리더인 윤지성이 군 전역 후 2년 만에 솔로 컴백했다.
윤지성은 15일 오후 2시 두 번째 미니앨범 'Temperature of Love'(템퍼러쳐 오브 러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잔뜩 긴장해 잠을 잘 못 잤다"는 윤지성은 지난해 12월 군 전역 후 앨범 준비와 예능 촬영, 화보 촬영 등 컴백 준비를 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윤지성은 "군대에서는 시간이 빠르지 않았는데 지금은 시간이 빠른 것 같다. 밖의 시간은 빠르구나 느끼고 있다"고 웃었다.

윤지성은 "전역 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그 동안 발라드 앨범만 냈는데 이번 댄스곡을 통해서 다채롭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군 전역 후 조급함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천천히 오래 가고 싶다"는 말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오랜 만에 대중 앞에 섰다.
타이틀곡 'LOVE SONG'(러브 송)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잦은 다툼과 오해, 그로인해 맞이하는 잠깐의 이별들 속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앨범의 커다른 특징은 감정을 온도로 표현했다는 점이다. 차갑고 낮은 온도의 21℉ 버전에서는 사랑을 하며 느낀 외로움, 공허함, 불안정한 감정을 드러냈고, 따뜻하고 높은 온도의 38℃ 버전에서는 사랑에 빠진 이의 행복함, 설렘, 사랑스러움을 나타냈다.
윤지성은 "연애에 관한 이야기, 사랑에 대한 이야기인데 온도로 접근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우리가 사랑을 할 때 그 기준점이 다르고 서로의 온도가 다르다. 곡들의 온도는 제가 처음 들었을 때 느꼈던 온도"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리더였던 윤지성은 여전히 워너원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나타냈다. 현재 강다니엘, 김재환 등과 컴백이 겹치며 여러 현장에서 멤버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멤버들과 연락도 꾸준히 하고 자주 만나며 지냈다"는 윤지성은 "이렇게 현장에서 만나게 되니까 좀 더 의지가 된 거 같다 솔로 활동하면서 외로울 수도 있는데, 그럴 때 뭔가 방송국에 가면 나와 함께 했던 친구가 함께 있어주니까 의지가 되고 위로가 된다"고 미소 지었다.
윤지성은 "반갑고 사실 많이 보고 싶다"며 "워너원 친구들은 정말 멋있고, 잘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다. 그래서 다 각자 멋진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거 같다"며 워너원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듬뿍 표현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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