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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신사옥은 공간에 맞추어 사람을 ‘모아 놓은 공간’이 아닌,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모여 있는 공간’이 된다. 기본적으로 모든 공간이 개방된 형태의 ‘모바일 오피스’를 추구하며, 자체 앱을 통해 원하는 좌석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자율 좌석제 시스템이 도입됐다. 구성원과 업무에 맞게 공간이 변화하는 오피스라는 점도 차별점이다. 가볍게 움직이는 ‘모빌랙’으로 업무 공간의 크기를 바꿀 수 있고, 참여 인원과 목적에 따라 업무/회의 공간을 자유롭게 변형해 사용할 수 있다.


건물의 최상층부에는 유연한 사고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오디토리엄과 카페, 외부 정원 등이 조성됐다. 200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심긴 외부 정원은 일에 지친 마음과 생각을 가지런히 빗을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로 ‘Comb’으로 명명됐으며, 독창적인 오피스 카페 브랜드도 제공한다.
신사옥 공간 브랜딩을 총괄한 민희진 CBO는 “공간은 태도를 만들고, 태도는 가치와 문화를 만든다”라며 “다양성을 가진 구성원 각자가 영감과 편의를 얻을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고, 이러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문화가 곧 기업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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