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기부는 당초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개인소장용으로 제작했던 그립톡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판매요청을 하자, 부부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제작 및 판매를 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이번 기부는 홍현희·제이쓴 부부 뿐만 아니라, 그립톡 제조업체와 디자인 원작자가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제작과 유통을 맡았던 정품 그립톡 제조업체 ㈜아이버스터는 부부의 판매제작 취지를 듣고 제조 및 유통비를 받지않고 함께 기부하기로 했으며, ‘오늘도 나대자’ 그립톡을 디자인한 개그맨 하준수, ‘업자와 대자’ 그립톡을 디자인한 웹툰작가 젬툰도 흔쾌히 디자인 사용을 허락해 판매금 3,400만 원 전액을 기부할 수 있었다.

제이쓴은 “개인소장으로 제작했던 그립톡에 대해 많은 분들이 판매요청을 해주셨다”며 “혼자서는 막막했지만, ㈜아이버스터와 개그맨 하준수, 웹툰작가 젬툰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함께해줘서 3,400만 원을 기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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