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동상이몽2' 스페셜 MC
"삼겹살 지방 못 삼키겠다"
"삼겹살 지방 못 삼키겠다"

이날 한고은은 "신랑이 퇴사를 했다. 그래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이 "왜 퇴사를 한 거냐? 방송하려고 그러냐"고 묻자 한고은은 "누가 써주기나 하냐"며 "작년에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투병 기간이 길었다. 여러 이유가 있어서 남편이 퇴사를 하고 아버지 간병을 했다. 정신 차린 지 얼마 안 됐다"고 설명했다. 퇴사전 한고은 남편 신영수는 홈쇼핑 회사 직원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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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숙이 “숟가락 빼고 다 잘해준다”며 “남편이 이벤트를 셀프로 받는다는 소문이 있더라”고 질문했고, 한고은은 “얼마 전 밸런타인데이를 잊었다. 신랑이 초콜릿을 줬다. 이거 뭔데? 하며 받았다. 자기에게 다시 달라고 하더라. 줬더니 ‘이걸로 퉁칠게’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의 특급 건강 비법도 공개됐다. 서장훈은 "한고은 씨는 1일 1식이 아니라 간헐적 단식을 하신다고 들었다. 36시간 동안 한 끼도 안 먹은 적도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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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고은은 "굳이 삼겹살 안 먹는단 이야기는 못하겠더라. 기분이 나쁠 수 있지 않나. 슬쩍 비계를 떼고 먹는다"고 말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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